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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遺棄)와 유기(有機) 울리지 않는 종은 종이 아니다  유기(遺棄)는 무언가를 내다 버림을 뜻합니다. 또한 어떤 사람이 종래의 보호를 거부하여, 그를 보호받지 못하는 상태에 두는 일까지를 포함합니다. 우리는 주변에서 쉬이 유기 동물을 발견하게 됩니다.  국내 유기 동물 발생 수는 2022년 기준 연간 113,440마리이며, 이 중 개가 80,393마리(70.9%), 고양이가 31,525마리(27.8%)를 차지했다고 합니다. 유기 동물 수는 2019년 역대 최대치(135,791마리)를 기록한 뒤 2020년 약 3.9%(5,309마리) 감소한 130,401마리를 기록했으며, 이후 2021년에는 118,273마리로 전년 대비 9.3%(12,128마리) 감소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고양이 유기와 보호소는 깊은 연관성을 가지고 있습니..
미래에는 더불어 살아가는 능력이 경쟁력 [유성구 가족봉사단 성과 보고회 - ‘우리가(家) 함께 하길’] 행사가 9월 7일(토) 10시부터 유성구자원봉사센터 THE 더자람 교육장에서 있었습니다.  ‘2024 활동 영상 시청’에 이어 최현진 유성구자원봉사센터장님의 인사말, ‘활동성과 보고’, ‘우수가족 시상 및 표창자 수여’, ‘활동 소감 나눔’, 단체 사진 촬영 순으로 행사가 이어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최현진 유성구자원봉사센터장님께서는 “올여름 유난히 심했던 폭염 속에서도 가족과 함께 봉사활동을 해주신 유성구 가족봉사단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 말씀을 드립니다.”라면서  “저는 전국 246개 자원봉사센터 단체(협회)에서 부회장을 맡고 있는데 유성구자원봉사센터처럼 다양한 프로그램과 커리큘럼으로 깊이 있는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자원봉사센터는 없을 ..
사돈이 땅을 사면 술을 사라 추운 겨울이면 더 반가운 온천으로 유명한 곳이 대전시 유성구다. 유성구에서는 해마마 ‘유성온천 문화축제’를 연다. 올해는 지난 5월 10일 ~ 5월 12일까지 열렸다.  유성온천 문화축제는 유성온천과 과학도시 유성의 소중함을 현대적 감각에 맞게 계승시킨 축제로 올해로 28회째를 맞았다.  유성온천의 유래와 효능을 바탕으로 ‘온천’을 주제로 한 축제가 시작되었으며, 과학의 도시 유성을 알릴 수 있도록 과학과 온천을 접목시켜 축제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유성온천 문화축제는 순수 주민 참여형·주도형 축제로 주민이 만들어가는 축제라는데 큰 의미가 있다. 대부분의 프로그램과 체험부스 역시 주민들로 구성된 자원봉사자들의 주도로 운영되어지고 있음이 이런 주장의 방증이다.  지난 ‘유성온천 문화축제’ 취재를 갔다가 ..
“좋은 사람만 만나기에도 시간이 촉박하다” 얼마 전 그동안 앓던 이를 뽑아냈다. 불편하기 짝이 없었던 어떤 지인과의 인간관계를 정리한 것이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도 불필요한 갈등이나 에너지 소모를 줄이기 위해서는 친목의 범주와 목록에서 삭제하거나 거리를 두는 것이 좋다는 것이 상식이다. 물론 그러나 이 과정에서는 상대방과의 감정을 고려해야 하며, 서로 간의 이해와 합의가 필요하다.  또한, 인간관계는 상황에 따라 변화할 수 있으므로 일시적으로 거리를 두거나 정리하더라도 다시 가까워질 수도 있다. 따라서, 신중하게 판단하고 결정하는 것이 중요함은 물론이다.  아무튼 누구나 사람은 십인십색이다. 나는 유달리 자존심이 강하다. 물론 그래서 평소 예의를 존중하고 의리를 숭상하는 스타일이다. 하지만 최근 절연한 사람은 그런 나의 가치관까지 일거에 붕괴..
목원대학교 개교 70주년 기념 음악회 성료 누구나 음악을 사랑한다. 음악을 즐기면 예술적 경험과 함께 우리의 감정을 풍부하게 하며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큰 도움을 준다.  음악은 마음을 안정시키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음악회에서는 아름다운 음악을 들으며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쉴 수 있다.  음악회는 문화생활 중 하나로서 일상에서 벗어나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까지 제공한다. 이러한 이유들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음악회를 즐기고 있는 것이다.  목원대학교(총장 이희학) 개교 70주년 기념 음악회가 9월 5일 오후 7시 30분부터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열렸다. 이번 음악회는 중부권 최초로 신설된 전통을 자랑하며 국내외 문화예술 분야를 선도하는 목원대학교 음악대학과 음악대학 동문회 등이 주관했다.  개교 70주년 기념 음..
[경험담] 습관 하나만 바꿔도 인생이 변한다 오늘 모 지인을 우연히 길거리에서 오랜만에 만났다. 명함을 주었더니 명함 뒷면에 게재된 나의 프로필을 보곤 놀라워했다.  “와~ 역시 대단하십니다! 어느새 일곱 권의 저자가 되셨군요. 저는 단 한 권조차 못 냈거든요. 그래서 여쭙는데 어떻게 하면 홍 작가님처럼 많은 책을 낼 수 있는 겁니까?”  나의 답은 간단명료했다. “습관을 바꾸면 됩니다.” 과연 그럴까? 그렇다. 습관 하나만 바꿔도 인생이 변할 수 있다는 것은 사실이다.  습관은 우리 삶에 큰 영향을 미치며, 좋은 습관은 우리의 건강과 행복, 성공에 기여한다. 다음은 습관을 바꾸는 몇 가지 방법이다. - 목표 설정목표를 설정하면 동기부여가 되고, 습관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목표는 구체적이고 명확해야 하며, 달성 가능한 수준이어야 한다. - ..
[포토] 라면의 변신은 무죄, 속까지 뻥 뚫리는 ‘육개장 라면’ K푸드까지 외국에서 팬덤(fandom)이 폭발하고 있다고 한다. 김치는 물론이고 특히 라면은 해외에서도 인기 만점이라고 하니 반가운 일이다.  K푸드는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으며 특히 최근에는 한류 열풍과 함께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 그중에서도 대표적인 음식인 라면은 다양한 국가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한국의 라면은 맛과 종류가 매우 다양하며, 간편하게 먹을 수 있고 가격도 저렴하다는 장점 때문에 많은 외국인들에게 선호되고 있다. 또한, 건강하면서도 맛있는 재료들을 사용해 만든 프리미엄 라면 제품들도 등장하면서 고급스러운 이미지로도 인식되고 있다.  해외에서는 한국의 라면을 직접 구매하거나, 현지 마트나 온라인 쇼핑몰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한국의 라면 브랜드..
[마음에 새기면 좋은 사자성어] 수기치인(修己治人) 수기치인(修己治人)은 ‘자신을 수양한 후에 남을 다스린다’는 뜻이다. 유교에서 강조되는 도덕적 실천의 두 가지 측면 중 하나다.  수기(修己)란 개인적인 인격 완성을 위한 노력을 말하며, 치인(治人)은 타인을 편안하게 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을 말한다. ‘수기치인’의 구체적인 방법은 다음과 같다. - 자기 계발자기 계발을 통해 자신의 능력을 향상시키고, 지식과 역량을 쌓는다. 이를 통해 자신의 가치관과 목표를 명확히 하고, 올바른 행동 기준을 설정한다. - 타인 존중타인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태도를 가지고, 상대방의 의견을 경청하고 이해하려고 노력한다. 또한, 타인의 실수나 잘못을 비난하지 않고, 서로 협력하여 문제를 해결한다. - 봉사활동봉사활동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을 주고, 사회적 약자들..
죽음에 이르렀다 돌아오면 삶의 가치관 달라져 동네 도서관에서 『몽실 언니』를 빌려와 읽었다. 이 책을 보면서 몇 번이나 울었다. 마치 나의 과거를 보는 듯해서였다.  동화 작가 권정생이 쓴 이 작품은 판화가 이철수 화백이 중간마다 그림을 넣은 덕분에 가슴에 다가오는 리얼리즘(realism)이 거센 파도 이상으로 더욱 요동친다. 이 책의 주인공 ‘몽실’은 지독한 가난뱅이 부부의 큰딸이다.  먹을 것조차 없어서 구걸을 하여 겨우 입을 축이는 비참한 현실에 몽실의 아버지 정 씨는 돈을 벌어오겠다며 집을 나간다. 이후 몽실 엄마 밀양댁은 몽실의 동생 종호가 먹지 못해 죽자 결심하고 다른 남자에게 시집을 간다.  이럴 경우, 대부분의 사람은 쉬이 계명워리(행실이 바르지 못한 여자를 낮잡아 이르는 말)라고 폄훼할지 몰라도 당시 밀양댁으로서는 먹고살기 위한 어..
‘몽실 언니’를 읽고 『몽실 언니』는 권정생이 쓴 대표 작품으로, 1984년 도서출판 창비에서 단행본으로 발간됐다. 판화가 이철수 화백이 그림을 그렸으며, 20세기 한국의 슬픈 역사적 현실 속에서 살았던 작가의 경험을 바탕으로, 동족상잔의 비극을 경험한 한 여자아이의 일상적 삶을 통해 전쟁의 폭력성을 그린 작품이다.  이 책에서는 ‘몽실’이라는 소녀가 어려운 환경에서도 가족과 이웃들을 돌보며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책 내용 중 가장 인상 깊은 장면은 몽실이가 동생 난남이를 낳다가 어머니를 잃는 장면이다.  몽실은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혼자서 난남이를 키우기 위해 노력하면서도 자신의 아픔을 이겨내는 모습이 매우 감동적이다. 또한, 6.25 전쟁으로 인해 마을 사람들이 고통받는 모습과 그 속에서도 서로 돕고 살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