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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 이길 사람은 없어!” 펜싱(fencing)은 철망으로 된 마스크를 쓰고 검을 쥔 두 명의 경기자가, ‘피스트’라고 불리는 마루 위에서 서로 찌르거나 베는 방법으로 득점을 얻어 승부를 겨루는 경기다.  에페, 사브르, 플뢰레의 세 종목이 있으며 개인전과 단체전이 있다. 7월 26일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오상욱 선수(대전시청 소속)가 금메달을 따내며 한국 펜싱 사상 처음으로 그랜드슬램(올림픽·세계선수권·아시안게임·아시아선수권 우승)을 이뤄냈다.  한마디로 쾌거(快擧, 통쾌하고 장한 행위)였다. 오상욱의 이런 위대한 업적에 원우영 코치는 평소에도 “널 이길 사람은 없어!”라며 격려해 준 게 주효했다는 우승 후일담이 나왔다.  격려는 이처럼 힘이 세다. 격려(激勵)는 ‘용기나 의욕이 솟아나도록 북돋워 줌’을 ..
[포토] 폭염엔 역시 물놀이 폭염이 연일 심하게 괴롭히는 즈음이다.7월 27일 ‘제4회 금산 삼계탕 축제’가 열리는 금산세계인삼엑스포 광장을 찾았다.  특별 부스로 마련한 물놀이장이 단연 인기 1위였다. 한여름에는 역시 물놀이만한 게 없다.
3만 원짜리 내 배낭 어제 ‘저자와 독자와의 만남 시간’이 있었다. 이 시간은 저자와 독자 사이를 잇는 다리 역할을 하는 까닭에 무척 유익하다. 독자는 저자의 특정한 책을 읽은 뒤 저자의 집필 의도와 더불어 평소 궁금했던 점을 질문하는 시간이 되기 때문이다.  저자 또한 독자의 궁금증에 답하면서 평소 그의 필념(筆念)의 일단을 추가로 피력할 수 있어 둘 다 ‘윈윈(WinWin)의 시간’이 될 수 있다. 주제는 작년에 내가 다섯 번째 저서로 발간한 ‘두 번은 아파봐야 인생이다(두아인생)’로 집약되었다.  “홍 작가님의 그 책을 읽으며 감동하여 많이 울었어요.”라는 독자님의 칭찬에 과찬이다 싶으면서도 솔직히 기분은 좋았다. “고맙습니다. 곧 일곱 번째 저서도 나오는데 변함없는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듣자니 요즘 (경제적으로)..
[대전 맛집] 영락없는 고향 어머니 손맛! 아는 사람만 은밀하게 가는 ‘송이식당’ 요즘 독립운동가 최재형> 책을 읽고 있다. 노비 아버지와 기생 출신 어머니 사이에서 둘째로 태어난 한말의 독립운동가 최재형(1860.8.15 ~ 1920.4.5.)은 일찍 세상을 떠난 어머니를 항상 그리워한다.  노비와 동네 사람들의 지독한 가난을 치지도외하고 오로지 자신과 가족밖에 모르는 후안무치 부자 주인댁의 횡포에 분개한 그의 아버지는 가족을 모두 데리고 러시아로 이주한다.  이국 만 리에서 비로소 사람다운 삶의 현주소를 찾지만, 그의 입에 맞는 음식은 역시 고향 어머니의 손맛이 듬뿍 들어간 밥과 반찬이다. 최재형이 그처럼 오매불망했을 정도로 갈구했을 정도의 진정한 참맛으로 소문난 집을 마침내 찾았다.  대전시 대덕구 한밭대로988번길73(오정동90-31) [송이식당]이다. “고기 먹고 버섯 먹고 ..
주당에겐 복음 식당이나 주점에서 손님에게 받는 술값이 천차만별이다. 소주나 맥주 한 병에 3천 원만 받는 양심적(?) 주인장이 있는가 하면 5천 원도 모자라 심지어 6천 원까지 받는 업주도 있다.  사진은 한남대학교 근처 상가에 걸린 소주와 맥주 공히 한 병에 2,900원만 받겠다는 참 고마운 광고다. 가히 주당에겐 복음이 아닐 수 없어 냉큼 카메라에 담았다.  오늘은 7월 25일 중복(中伏)이다. 1년 중 더위가 가장 심한 때는 삼복(三伏) 기간인데, 사람(人)과 개(犬)의 합자인 "엎드릴 복"자는 "사람이 더위에 지쳐 개처럼 엎드리게 된다"는 뜻으로 더위가 극심한 상황을 가리킨다.  삼복은 음력 6~7월 사이의 초복, 중복, 말복을 이르는데, 하지가 지난 후 셋째 경일(庚日)을 초복, 넷째 경일을 중복, 입추 후 ..
음식에도 역사가 있다는 걸 아시는지요? 요즘 날씨가 정말 너무 덥습니다! 장마전선이 잠시 모습을 숨기긴 했지만 수은주는 연일 30도를 뛰어넘기 일쑤입니다. 특히 밖에서의 체감온도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가히 살인적입니다.  그래서 건강을 잃기 쉽습니다. 따라서 보양식과 같은 몸에 도움이 되는 음식의 섭취도 여름엔 반드시 필요하다는 생각입니다. 하지만 이열치열이라는 말도 있듯 요즘처럼 더울 때는 짬뽕과 같이 얼큰하고 시원하면서 땀까지 후끈 배출할 수 있는 음식은 또 다른 맛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오늘 점심엔 대덕구 오정로76번길2(오정동238-26) 소재 [청운대반점]를 찾았습니다. 입구에 담백한 맛이 특징이라는 백짬뽕 광고를 봤습니다만 짬뽕 특유의 매운 맛이 먹고파서 해물짬뽕을 주문했습니다.  이윽고 식탁에 오른 해물짬뽕은 정말이지 바다..
[대전 맛집] 맞춤형 고품격 뷔페 ‘양지식당’ 모임 장소로도 적격 “별것 아닌 인생에서 별 같은 사람을 만나 별난 인생을 사는 것” - 이는 만남에 대한 소중함을 새삼 천착하게 하는 명언이다. 사람들은 서로 다양한 이유로 만나고 헤어지는 삶을 살아간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우리는 많은 것들을 배우고 성장하게 된다. 새로운 사람과의 만남은 언제나 긴장되고 어색할 수도 있지만 그 안에서 자신과는 다른 생각과 가치관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들과 소통하면서 더 넓은 시야를 가질 수 있고 이를 통해 더욱 발전해 나갈 수 있다.  또한 좋은 인연을 만나기도 하고 때로는 상처를 받기도 하지만 이 모든 것들이 인생의 소중한 경험이 된다. 따라서 사람과의 만남을 소중히 여기고 상대방을 존중하며 이해하려는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도 있기 마련이므로 ..
[대전 맛집] 여름 나기 필수, 생선 물회의 정석 ‘회 뜨는 집’ ‘물회’는 갓 잡아 올린 생선이나 오징어를 날로 잘게 썰어서 만든 음식이다. 잘게 썬 재료를 파, 마늘, 고춧가루 따위의 양념으로 버무린 뒤 물을 부어서 먹는다.  물회는 일이 바쁜 어부들이 배 위에서 식사를 간편하게 해결하기 위해 고추장이나 된장에 무친 회를 물에 부어 마시듯이 먹었던 것에서 유래하였다. 이후 1960년대부터 관광객의 입맛에 맞춰 외식 메뉴화하기 시작했는데, 허복수 씨가 포항시 덕산동에서 ‘영남물회’를 열고 물회를 팔기 시작한 것이 원조로 알려져 있다.  주로 바다가 인접한 지역에서 발달하였으며, 각 지역의 특산물인 해산물을 넣는 것이 특징이다. 강원도에서는 오징어가 많이 들어가며, 물 대신 육수를 넣는데, 육수가 미리 부어져 나오는 것이 독특하다.  주로 고추장으로 비벼 먹으며, 식초..
공항의 재회 미국출장 우리아빠 언제올까 오매불망손자마음 진작부터 인천공항 묶였는데귀국일자 확정되어 엄마차에 동승하여인천공항 가는길은 그야말로 흥분가도 그렇지만 변수발생 이건뭐야 *IT블아그바람에 주요공항 수천승객 예매취소울아빠도 그행렬에 틀림없이 있을텐데타는마음 냉수연발 울엄마도 마찬가지 동병상련 이심전심 할머니도 그랬다네투철신앙 마음가짐 사찰찾아 빌고빌던울할머니 지극정성 부처님도 감동했나저기내린 저사람은 울아빠가 정말맞네 ▶ *IT블아 = 'IT 블랙아웃'(정전) = 전 세계 항공·금융·미디어 기업의 정보통신(IT) 시스템을 마비시킨 'IT 블랙아웃'(정전)으로 인해 세계 각 공항과 디지털 산업이 순식간에 마비되는 등 사상 초유의 혼란이 7월 19일 발생했다.
책 한 권 내는 데 드는 비용은 얼마나 될까? 자신의 이름으로 된 책을 낸다는 것은 책을 내면 무엇이 달라질까내가 살아온 인생을 책으로 쓰면 몇 권은 금방? 책을 내는 데도 전광석화 시대막상 문제는 실천가장 어리석고 못난 변명”시간이 없어서“가난한 작가 VS 마음은 부자모든 것은 시작이 반 지금도 누군가는 쓰고 있다  “책 한 권 내는 데 드는 비용은 얼마나 될까?” 잠시 전 ‘네이버 CUE’에 이러한 질문을 던졌다. 단박 답이 도출되었다.  = “책 한 권을 내는 데 드는 비용은 출판사, 책의 종류, 출판 부수 등에 따라 다르며, 일반적으로 1만 부 이하의 소규모 출판은 1,000만 원 이하, 1만 부 이상의 대규모 출판은 2,000만 원 이상의 비용이 소요됩니다. 정확한 비용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출판사에 문의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  뻔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