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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양복을 산 까닭 새 양복을 샀다얼추 7년 만이다당시, 아들이 결혼할 때 샀으니까 그제 나로서는 거금을 주고 산 양복엔 까닭이 존재한다다음 달에 출판기념회가 있기 때문이다 처음으로 양복을 입어본 건 내 나이 10대 말이다호텔리어(hotelier)로 근무하자니 당연한 수순이었다 호텔 근무자의 제복은 멋진 양복 착용이 기본이다 ‘제복 효과’라는 게 있다 제복 효과는 제복을 입은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에게 더 높은 신뢰와 존경을 받는 경향이 있다는 이론이다이는 제복이 그들의 직업이나 역할에 대한 전문성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또한 제복 효과란, 제복을 착용함으로써 구성원 간의 동질감, 팀워크를 형성하고 생산성이 증가하는 효과를 말한다 이러한 효과는 군인, 경찰관, 소방관, 판사, 의사 등을 비롯해 조종사들이 제복을 입는 이유 중 하..
숟가락 얹는 사람 VS 밥 퍼주는 사람 활인적선(活人積善)은 다른 사람을 살려서 덕을 쌓는 것을 의미하며, 사자성어로는 적선적덕(積善積德)과 유사한 의미를 갖습니다. 예로부터 동양에서는 선한 행동을 많이 하면 복을 받고, 악한 행동을 많이 하면 벌을 받는다는 믿음이 있었습니다. 따라서 적선, 즉 선한 행동을 많이 쌓는 것은 개인의 이익뿐만 아니라 사회 전체의 이익을 위해서도 매우 중요하다고 여겨졌습니다.  이러한 사상은 현재까지도 이어져 내려와, 많은 사람들이 적선을 실천하며 서로 돕고 사는 문화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경우가 자원봉사(자)라 하겠습니다. 이와는 별개로 ‘숟가락 얹는 사람’과 ‘(다짜고짜) 밥 퍼주는 사람’이 있습니다. 다 알겠지만 ‘숟가락 얹는 사람’은 자신이 노력하지 않고 타인의 성과나 노력에 편승하려는 사람을 비유..
출판기념회 인사말 안녕하세요? 공사다망하신 데도 불구하고 저의 일곱 번째 저서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주신 내빈 여러분께 깊은 감사 말씀 올립니다. 저는 오랫동안 ‘내 운명은 너무 편파적이다’라는 그릇된 사시(斜視)와 옹졸한 편견(偏見)을 지니며 살아왔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먼저, 남들은 다 있는 어머니가 제겐 없었습니다. 아버지와의 불화로 제가 생후 첫돌 무렵 영원히 가출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어머니의 모습은 꿈속에서조차 만날 수 없었습니다.  설상가상 물려받은 재산이라곤 선친의 빚뿐이었습니다. 초등학교 때, 전교 1등을 질주하는 등 공부를 잘했지만 가난해서 중학교조차 진학하지 못했습니다. 대신 역전에서 소년가장으로 신문팔이, 구두닦이, 노동 등으로 불우한 청소년기를 보내야 했습니다.  아무리 노력해도 벗어날 수 없는..
허투루 봐선 안 되는 성범죄자 고지 정보서 다음은 2024년 1월 14일 자 전민일보에 실린 뉴스다.  = [‘동네에 성범죄자 산다?’…시민 불안 확산] 전주시 여의동에 거주하는 시민 이모(37)씨는 최근 한 우편물을 받고 놀랐다.이씨가 받은 우편물은 다름아닌 성범죄자 고지 정보서. 유치원생 딸을 키우는 그는 동네에 성범죄자가 거주한다는 사실에 걱정이 앞섰다고 한다. 이씨는 "아이가 동네에 있는 어린이집에 다니고 놀이터에서도 자주 노는데 인근에 성범죄자가 산다니 두려운 마음부터 들었다"면서 "아이와 동네 산책도 자주하고 외출도 자주하는데 무서운 마음도 들고 조심해야겠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고 한숨을 쉬었다. 최근 성범죄자 고지 정보서를 받은 시민들의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00 의원이 여성가족부로부터 받은 시·도별 초..
[포토] 삼계탕 춘추전국시대 여름 보양식의 대명사인 삼계탕은 인삼이 대중화된 1960년대부터 널리 먹기 시작했다. 사진은 어제 찾은 이마트 대전복합터미널점이다. 유명 식품사 대부분이 데우기만 하면 금방 먹을 수 있는 삼계탕을 출시하고 있었다.  가격 할인 경쟁까지 벌어져 바야흐로 삼계탕 춘추전국시대임을 실감했다.
[대전 맛집] 여름철 보양 음식의 대표주자 ‘한밭대가’ 용봉탕 요 며칠간 대전은 극심한 폭우로 피해가 다발했다. 잠시 전 - ["오지 마! 너 죽어"…노모의 만류에도 아들은 물 속에 뛰어들었다]- 7월 11일 자 뉴시스 뉴스를 보다가 감동하여 눈시울이 뜨거워졌다. 뉴스를 잠시 인용한다.  = “대전 지역에 내린 폭우로 한 마을이 물에 잠긴 가운데 자신의 어머니를 구하기 위해 물속에 뛰어들었다는 남성의 사연이 알려졌다. 11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따르면 대전 서구 용촌동에 정뱅이 마을에서 폭우로 둑이 무너져 마을 전체가 잠겼다. 대전 시내에 살던 A씨는 그의 어머니가 미처 대피하지 못했다는 사실을 듣고 직접 물에 뛰어들어 어머니를 구했다.  A씨는 "비가 밤새도록 잠을 못 잘 정도로 내렸다"며 "형수한테 전화가 왔는데 어머니랑 연락이 안 된다고 하더라. ..
[교육] 하버드 대학이 색다른 이유 하버드 대학은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대학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하버드 대학이 다른 대학들과 다른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다. 예를 들어, 하버드 대학은 세계적인 연구 성과를 내고 있으며, 학생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고, 학생들의 교육을 위해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또한, 하버드 대학은 학생들의 교육을 위해 엄격한 교육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하버드 대학은 미국에 위치한 세계적인 대학으로, 미국 역사상 가장 오래된 대학 중 하나다. 이 대학은 1636년에 설립되어 그 이후로 미국 교육계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따라서 하버드 대학은 미국의 건국보다 더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선배’인 셈이다. 미국은 유럽으로부터 건너온 이주민으로부터 그 역사가 시작되었다. 1607년에 시작되는 영국 이주민이 차..
[포토] 치수의 당위성 고찰 이번 장마와 폭우 때 촬영한 목척교 모습입니다.대전의 관문이랄 수 있는 목척교가 사진에서처럼 얼추 범람의 위기까지 갔으나 가까스로 홍수를 면했습니다. 예부터 치수(治水)의 중요성은 매우 강조되어 왔습니다. 올 장마에서도 많은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철저한 물관리, 일류도시 대전을 이루는 또 다른 핵심 축입니다.
아내가 더 좋아하는 까닭 공공근로 사업 신청 자격은 참여 신청일 기준 주민등록상 해당 지자체 시민으로서, 사업개시일 기준 만 18세 이상 근로 능력이 있는 실직상태인 자로 가구소득은 기준중위소득 60% 이하이고, 가구 재산 합계가 일정액 이하여야 한다.  근무 조건은 만 65세 이상은 주 20시간 근무하고 4대 보험 의무가입이며, 임금은 2024년 기준 최저 임금을 적용하여 시간당 9,620원을 지급한다. 공공근로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신분증 등을 지참해 거주지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 접수해야 하며 자세한 사항은 시군구청 누리집 채용 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나는 지난 7월 1일부터 모 행정복지센터에서 공공근로를 하고 있다. 올해 몇 번이나 신청을 했으나 일자리가 작년에 비해 엄청 줄어든 까닭에 겨우 잡은 일자리..
[대전 맛집] 세상에 오럴 수가? 숯불 오리구이가 만 원! 시중 물가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고공행진 중이다. 그래서 모처럼 친구와 지인을 만나도 서민은 얄팍한 주머니 사정에 곤혹스럽기 그지없다. 하지만 대전시 동구 중앙로194번길 중앙시장 속칭 먹자골목에 있는 [바람난 숯불구이 오리 궁뎅이]를 찾으면 이런 고민은 금방 끝이다.  영양 만점의 오리를 숯불에 훈제 형식으로 구워 내기 때문에 식감부터 다르다. 참고로 훈제(燻製)는 소금에 절인 고기를 연기에 익혀 말리면서 그 연기의 성분이 흡수되게 함 또는 그런 식품을 말한다. 독특한 풍미가 있으며 방부성이 있어 오래 저장할 수 있다. 그렇다면 훈제 오리의 효능 및 특징은 무엇일까?  훈제 오리의 효능은 육즙이 풍부하고 근육 성장과 회복에 필수적인 풍부한 단백질을 공급한다. 높은 단백질 함량으로 근육량을 유지하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