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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한 권 내는 데 드는 비용은 얼마나 될까?

 

자신의 이름으로 된 책을 낸다는 것은

책을 내면 무엇이 달라질까

내가 살아온 인생을 책으로 쓰면 몇 권은 금방?

책을 내는 데도 전광석화 시대

막상 문제는 실천

가장 어리석고 못난 변명

시간이 없어서

가난한 작가 VS 마음은 부자

모든 것은 시작이 반

지금도 누군가는 쓰고 있다

 

책 한 권 내는 데 드는 비용은 얼마나 될까?” 잠시 전 네이버 CUE’에 이러한 질문을 던졌다. 단박 답이 도출되었다.

 

= “책 한 권을 내는 데 드는 비용은 출판사, 책의 종류, 출판 부수 등에 따라 다르며, 일반적으로 1만 부 이하의 소규모 출판은 1,000만 원 이하, 1만 부 이상의 대규모 출판은 2,000만 원 이상의 비용이 소요됩니다. 정확한 비용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출판사에 문의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

 

뻔한 답을 내놓았다. 이에 대한 답을 무려 50권 가까이 저서를 저술한 가재산 작가를 통해 들어보자. 물론 근간인 [스마트폰과 챗GPT로 책 한 권 뚝딱 끝내기]P. 6에 실린 서문을 통해 그 답을 구했다.

 

- ”(전략) 출간에 드는 비용만 해도 최소한 천만 원 정도이고 대필의 경우 많게는 5천만 원 정도의 비용이 든다. (후략)“ -

 

저서 출간은 사실 누구나 로망(roman, 실현하고 싶은 소망이나 이상)의 영역이다. 그런데 그건 다 이유가 존재한다. 저자는 자신의 지식이나 경험을 책으로 출판함으로써 독자들과 소통하고 인지도를 높일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도 있다.

 

또한 저서 출간은 개인적인 성장과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된다. 하지만 책을 쓰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며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다. 따라서 충분한 계획과 준비가 필요하며 집필 과정에서는 꾸준한 글쓰기 연습과 퇴고 작업이 필수적이다.

 

어쨌든 자신의 이름으로 된 책을 낸다는 것은 정말 가슴 뿌듯하며 가족들한테도 자랑이 될 수 있다. 이러한 실례(實例)는 나에게도 해당하였다.

 

저 웬수가 만날 술이나 퍼마시며 가리산지리산(이야기나 일이 질서가 없어 갈피를 잡지 못하는 것을 이르는 말)만 하는 줄 알았더니 그 와중에도 책을 다 냈다고? 귀신이 곡할 노릇일세.“

 

지난 2015년 나의 첫 저서 <경비원 홍키호테>가 발간되었을 무렵 아내가 나한테 한 말이다. 책을 내면 그만큼 신인도까지 상승하는 것이다. 주변에서 내가 살아온 인생을 책으로 쓰면 몇 권은 금방이다.“라는 사람을 숱하게 만났다.

 

그렇지만 막상 그래서 책을 몇 권 내셨어요?“라고 물으면 십중팔구 손사래부터 친다. ”나한테 무슨 그런 재주가 있겠소? 괜스레 해 본 말이라오.“

 

아무튼 이제는 글을 쓰기에도, 책을 내는 데도 전광석화(電光石火)의 시대가 되었다. 그런데 막상 문제는 실천이다. 변명 중에서도 가장 어리석고 못난 변명이 있다. 바로 시간이 없어서.

 

먹고 살기에도 급급하여 평일엔 공공근로를 나가야 하는 가난한 작가가 바로 나의 현주소다. 그러나 시간을 쪼개고 갈았기에 일곱 권의 저서를 거느린(?) ‘마음은 부자라는 작가의 반열에 오를 수 있었다.

 

모든 것은 시작이 반이다. 지금도 누군가는 글을 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