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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란 =“ 진정 그대가 원하신다면 그대 위해 떠나겠어요 헤어지기가 섭섭하지만 묵묵히 나는 떠나겠어요 행여 그대가 거짓말일까 봐 다시 한번 애원합니다 헤어지기가 너무 섭섭해 다시 한번 애원합니다  사랑이란 이런 건가요 너무나도 안타까워요 사랑이란 이런 건가요 말씀 한번 해 주세요 혹시 제가 잘못 했었다면 너그럽게 용서 해줘요 만약 지금 밉지 않다면 제발 그냥 있게 해줘요 사랑이란 이런 건가요 너무나도 안타까워요 사랑이란 이런 건가요. 말씀 한번 해 주세요” =  1978년에 선보여 히트한 조영남의 사랑이란>이다. ‘사랑’이란 어떤 사람이나 존재를 몹시 아끼고 귀중히 여기는 마음이기에 듣기만 해도 기분이 좋다. 더욱이 그 “사랑한다”는 말을 상투적(?)으로 남발하는 부모와 가족을 떠나 심쿵한 연인으로부터 듣는다면..
어머니는 하느님보다 높다 예전, 정기구독 중인 신문에 별별다방으로 오세요>라는 코너가 있었다. 여기서 언젠가 가슴 아픈 사연과 만났다. 내용인즉 스물둘 어린 나이에 열 살 이상 나이 차가 나는 사위와 결혼한 딸이 화두였다.  그녀의 엄마는 결사반대를 하려다가 딸의 자존심을 고려하여 허락했다. 그러나 우려는 현실이 되었는데 그건 짧았던 연애 기간에는 몰랐던 사위의 폭력적인 성격이 결별의 단초였다.  이혼 이후 딸은 공부에 매진했고 늦게나마 본인이 원하던 일도 시작하게 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먹지도 못하는 술을 잔뜩 먹고 딸이 친정엄마에게 토로하길 “자식을 버리고도 이렇게 살아지는 게 기막히다!”라고 했단다.  이 장면을 읽으면서 동병상련에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흘러내렸다. 누구나 가슴에 숨겨둔 상처가 있기 마련이다. 나는 칠순이 ..
남자는 말합니다 = “여행 갑시다 나의 여자여 하나뿐인 나의 여자여 상처투성이 병이 들어 버린 당신 여행 가서 낫게 하리다 나란 사람 하나만 믿고 같이 살아온 바보같이 착한 사람아 남자는 말합니다 고맙고요 감사해요 오직 나만 아는 사람아  안아봅시다 나의 여자여 하나뿐인 나의 여자여 고운 얼굴에 쓰여진 슬픈 이야기 오늘 밤에 지워봅시다 나란 사람 하나만 믿고 같이 살아온 바보같이 착한 사람아 남자는 말합니다 고맙고요 감사해요 오직 나만 아는 사람아  나란 사람 하나만 믿고 같이 살아온 바보 같이 착한 사람아 남자는 말합니다 고맙고요 감사해요 오직 나만 아는 사람아 오직 나만 아는 사람아” = 2013년에 발표한 가수 장민호의 ‘남자는 말합니다’이다.  손흥민 선수는 그 어떤 수식어로도 부족한 축구 스타다. 그의 골인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