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170) 썸네일형 리스트형 3만 원짜리 내 배낭 어제 ‘저자와 독자와의 만남 시간’이 있었다. 이 시간은 저자와 독자 사이를 잇는 다리 역할을 하는 까닭에 무척 유익하다. 독자는 저자의 특정한 책을 읽은 뒤 저자의 집필 의도와 더불어 평소 궁금했던 점을 질문하는 시간이 되기 때문이다. 저자 또한 독자의 궁금증에 답하면서 평소 그의 필념(筆念)의 일단을 추가로 피력할 수 있어 둘 다 ‘윈윈(WinWin)의 시간’이 될 수 있다. 주제는 작년에 내가 다섯 번째 저서로 발간한 ‘두 번은 아파봐야 인생이다(두아인생)’로 집약되었다. “홍 작가님의 그 책을 읽으며 감동하여 많이 울었어요.”라는 독자님의 칭찬에 과찬이다 싶으면서도 솔직히 기분은 좋았다. “고맙습니다. 곧 일곱 번째 저서도 나오는데 변함없는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듣자니 요즘 (경제적으로).. [대전 맛집] 영락없는 고향 어머니 손맛! 아는 사람만 은밀하게 가는 ‘송이식당’ 요즘 독립운동가 최재형> 책을 읽고 있다. 노비 아버지와 기생 출신 어머니 사이에서 둘째로 태어난 한말의 독립운동가 최재형(1860.8.15 ~ 1920.4.5.)은 일찍 세상을 떠난 어머니를 항상 그리워한다. 노비와 동네 사람들의 지독한 가난을 치지도외하고 오로지 자신과 가족밖에 모르는 후안무치 부자 주인댁의 횡포에 분개한 그의 아버지는 가족을 모두 데리고 러시아로 이주한다. 이국 만 리에서 비로소 사람다운 삶의 현주소를 찾지만, 그의 입에 맞는 음식은 역시 고향 어머니의 손맛이 듬뿍 들어간 밥과 반찬이다. 최재형이 그처럼 오매불망했을 정도로 갈구했을 정도의 진정한 참맛으로 소문난 집을 마침내 찾았다. 대전시 대덕구 한밭대로988번길73(오정동90-31) [송이식당]이다. “고기 먹고 버섯 먹고 .. 주당에겐 복음 식당이나 주점에서 손님에게 받는 술값이 천차만별이다. 소주나 맥주 한 병에 3천 원만 받는 양심적(?) 주인장이 있는가 하면 5천 원도 모자라 심지어 6천 원까지 받는 업주도 있다. 사진은 한남대학교 근처 상가에 걸린 소주와 맥주 공히 한 병에 2,900원만 받겠다는 참 고마운 광고다. 가히 주당에겐 복음이 아닐 수 없어 냉큼 카메라에 담았다. 오늘은 7월 25일 중복(中伏)이다. 1년 중 더위가 가장 심한 때는 삼복(三伏) 기간인데, 사람(人)과 개(犬)의 합자인 "엎드릴 복"자는 "사람이 더위에 지쳐 개처럼 엎드리게 된다"는 뜻으로 더위가 극심한 상황을 가리킨다. 삼복은 음력 6~7월 사이의 초복, 중복, 말복을 이르는데, 하지가 지난 후 셋째 경일(庚日)을 초복, 넷째 경일을 중복, 입추 후 .. 이전 1 ··· 24 25 26 27 28 29 30 ··· 5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