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170) 썸네일형 리스트형 ‘칠 남매 아빠’의 남다른 자부심 대한민국 정부가 ‘인구 국가비상사태’를 선언하며 저출생 극복 총력 대응에 나섰다. 이런 가운데 금융권도 임신과 출산, 다자녀 가구에 금리 혜택을 주는 상품을 속속 내놓고 있다. 고무적 현상이다. 이에 보조를 맞추고자(?) 나 또한 최근 ‘칠 남매 아빠’로 등극했다. 칠순이 낼모레인 고령 할아버지가 애를 또 낳았다고? 아~ 그건 물론 아니다. 다만 표현상의 애드리브(ad lib)일 따름이다. 나는 최근 일곱 번째 저서를 출간했다. 이를 출산에 비유한 것이다. 주변 지인들의 도움이 컸기에 가능했다. 조만간 출판기념회에서 나는 그동안 이 ‘칠 남매’를 만들기까지의 여정과 역경, 난관과 난산 따위들을 이실직고할 예정이다. 지난 2015년에 첫 저서를 낸 뒤 지금까지 도합 일곱 권의 단독 도서를 출간하면서 .. 출판의 정석 누구나 책을 내고 싶어 한다. 그런데 그 과정은 실로 녹록하지 않다. 또한 책 한 권을 내자면 무수한 교정과 수정 과정을 거쳐야 한다. 그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게 있으니 그건 바로 책은 고치면 고칠수록 명작이 된다는 사실이다. 완벽하다고 믿고 출판사에 원고를 보내면 출판사에서도 내 원고를 다시 들여다본다. 그리곤 지적할 부분을 알려준다. 그럼 회송된 원고를 눈이 빠져라 들여다보면서 또 고쳐야 한다. 어쨌든 책은 고칠수록 더욱 명작이 된다. 경험자는 다 아는 어떤 출판의 정석이다. 영양가 없는 사람 전화는 삭제한다 - “바람처럼 스쳐 가는 짧은 청춘인데사랑에 울고 이별에 울고 그러다 가는 인생있다고 자랑 말고 없다고 울지 마라갈 때는 빈손이란다 그 누구도 가는 세월 막을 수 있나“ - 가수 김민국이 부른 ‘빈손’이다. 이번 주에 나의 일곱 번째 저서가 출간된다. 제목은 가요를 보면 인생을 안다>이다. 대중에게 널리 사랑받는 우리 가요 78곡을 엄선하여 모티프로 했다. 이는 칠전팔기(七顚八起)를 나타내고자 하는 나의 의도적 가요 집합이다. 요즘 다들 어렵다고 아우성이다. 그러나 안 어려운 사람은 또 얼마나 될까? 물론 형편이 좋은 사람은 아예 내색조차 안 하지만. 어쨌든 ‘있다고 자랑 말고 없다고 울지 마라’에도 사연이 있다. 사람은 개인마다 호불호(好不好)의 개념이 다르다. 다른 사람은 모르겠고 나의 경우, .. 이전 1 ··· 22 23 24 25 26 27 28 ··· 5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