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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권(通卷) 50권 저서 발간 달성 이따금 이런 질문을 받는다.  “작가님처럼 글을 잘 쓰려면 어떻게 해야 되나요?” “제가 쓴 책을 읽어보셨는지요?” “그럼요.” “그렇다면 맘에 드는 구절과 문장을 대상으로 필사부터 해 보세요.”  필사(筆寫)는 ‘베끼어 씀’을 말한다. 필사를 하면 다음과 같은 장점이 있다. ▶ 문장력 향상필사는 문장 구성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필사를 하면서 글을 쓰는 방법을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으며, 자신만의 문체를 만들어 나갈 수 있다. ▶ 집중력 강화필사는 집중력을 강화하는 데 효과적이다. 글을 읽으면서 동시에 손으로 글씨를 써야 하기 때문에, 집중력이 향상된다. ▶ 기억력 개선필사는 기억력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준다. 글을 쓰면서 내용을 반복적으로 되새기기 때문에, 기억력이 향상된다. ▶ 글쓰기..
견리망의(見利忘義) 동학혁명이 발생한 것은 고부군수 조병갑(趙秉甲)의 가렴주구와 학정으로부터 비롯되었다. 1892년 고부군수로 부임한 조병갑은 만석보를 새로 만들어 물세를 걷는 등 각종 세금을 과도하게 수취하였다.  또한, 자신의 아버지를 위한 비를 세우는 데 주민들의 돈을 강제로 징수하는 등 탐관오리의 수탈과 비리를 저질렀다.  이에 전봉준 등의 농민 지도자들은 1893년 고부군 서부면 신중리 대뫼부락 송두호의 집에 모여 고부군수 조병갑을 처단하고 전주성을 함락한 후 한양으로 진격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1월 10일 밤 배들평(이평) 말목장터에 1천여 명의 농민들과 함께 관아를 습격하였다.  이후 조병갑의 후임으로 온 신임 군수 박원명은 농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폐정을 시정하겠다고 약속하여 농민들은 해산했으나, 일본 군경의..
방송인의 수입이 이럴진대 ‘내 인생 최고의 선물’(도서출판 SUN 발간)은 개인적으로 통권(通卷) 50권의 어떤 기념비적 책이다. 내로라하는 문인을 포함하여 명불허전 CEO 70명과 함께 쓴 책이다.  이 책의 공동 저술 제안을 받고 원고를 보낸 건 지난 2월 말이다. 따라서 석 달 만에 책이 나온 셈이다. 사람마다 선물, 그것도 ‘최고의 선물’이 있을 터. 그렇다면 나에겐 무엇이 최고의 선물일까?  진부한 얘기겠지만 40년 이상 나랑 살아주고 있는 아내다. 다른 아낙 같았으면 진작 고무신 거꾸로 신고 달아났을 것이다.  허구한 날 돈은 못 벌면서 툭하면 밖에서 만취하여 돌아오자마자 허깨비처럼 쓰러져 자기 일쑤인 한심한 남편... 누가 부탁을 하면 거절을 못 하는 심지 약한 남편...  그래서 취재 요청이 오면 자비를 들여 택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