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

(170)
“기쁜 일은 서로 나눔으로써 두 배로 늘어납니다” 2000년 11월부터 어려운 이웃을 위한 자원봉사를 시작했습니다. 그러니까 올해로 만 24년째가 되는 군요. 새벽마다 일어나 힘든 밭농사를 지어 주변의 어려운 어르신과 불우 가정에 채소와 농작물을 아낌없이 나눔 봉사하는 최영숙 봉사자님을 만나 그간의 선행 미담을 들었습니다.  대전시 서구 가수원로11에 거주하는 최영숙 봉사자님은 “기쁜 일은 서로 나눔으로써 두 배로 늘어나고 힘든 일은 함께 주고받음으로써 반으로 줄어든다.”는 존 포웰 신부님의 명언을 가슴 속에 깊이 묻고 이를 적극적 실천으로 승화시킨 진정한 자원봉사자였습니다.  다른 일도 마찬가지겠지만 특히 밭농사는 어려움이 많습니다. 먼저 날씨 변화, 토양 조건, 노동력 부족, 시간과 비용 등이 있습니다. 농촌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해 밭농사에 필요..
나는 죽기 전에 저기서 살아볼 수 있을까? 오늘도 눈을 뜬 시간은 새벽 4시. 첫 발차의 시내버스로 출근을 하는 것도 아닌 나는 현재 ‘백수’다. ‘백수’는 의미도 다양하다.  백수(白壽)는 사람의 나이 아흔아홉 살을 의미한다. 백(百)에서 일(一)을 빼면 99가 되고 ‘白’ 자가 되는 데서 유래한다. 다음의 백수(百獸)는 온갖 짐승이며, 백수(白水)는 깨끗하고 맑은 물이다.  쌀을 씻고 난 뿌연 물과 깨끗하고 맑은 마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기도 하다. 또 다른 백수(白叟)는 나이가 들어 늙은 사람이고, 백수(白首)는 허옇게 센 머리를 나타낸다. 여기에 나는 ‘직업이 없는 사람’을 나타내는 진짜(?) 백수까지 얹었다.  설상가상 또 다른 백수(白手, 손에 아무것도 갖지 않음)의 가난뱅이 작가 겸 기자다. 작년까지는 공공근로라도 근근이 하였는데..
나는 죽기 전에 저기서 살아볼 수 있을까? 오늘도 눈을 뜬 시간은 새벽 4시. 첫 발차의 시내버스로 출근을 하는 것도 아닌 나는 현재 ‘백수’다. ‘백수’는 의미도 다양하다.  백수(白壽)는 사람의 나이 아흔아홉 살을 의미한다. 백(百)에서 일(一)을 빼면 99가 되고 ‘白’ 자가 되는 데서 유래한다. 다음의 백수(百獸)는 온갖 짐승이며, 백수(白水)는 깨끗하고 맑은 물이다.  쌀을 씻고 난 뿌연 물과 깨끗하고 맑은 마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기도 하다. 또 다른 백수(白叟)는 나이가 들어 늙은 사람이고, 백수(白首)는 허옇게 센 머리를 나타낸다. 여기에 나는 ‘직업이 없는 사람’을 나타내는 진짜(?) 백수까지 얹었다.  설상가상 또 다른 백수(白手, 손에 아무것도 갖지 않음)의 가난뱅이 작가 겸 기자다. 작년까지는 공공근로라도 근근이 하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