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170) 썸네일형 리스트형 울분은 우울증과 연결되는 플랫폼 - “매화가 있는 감실(龕室) 가운데 유자를 놓아두는 것은 매화를 모욕하는 짓이다. 예전부터 매화는 맑은 덕과 깨끗한 지조가 있다고 하는데, 어찌 다른 물건의 향기를 빌려 매화를 돕는단 말인가. 매화와 유자만 그렇겠는가? 사람 역시 모두 자기 나름의 향기와 색깔을 가지고 있다. 다른 향기에 나의 향기가 덮이고, 다른 색깔에 나의 색깔이 묻히는 곳에는 애초에 나아가지 않아야 한다. 마땅히 자신의 향기가 더욱 진하게 퍼져 나가는 곳, 자신의 색깔이 더욱 선명하게 빛을 발하는 곳에 자리해야 한다.” - 조선 후기의 북학파 실학자였던 이덕무(李德懋)의 글을 재해석한 도서 [문장의 온도]에 나오는 의미심장의 글이다. 윗글을 읽노라면 새삼 불가근불가원(不可近不可遠)의 이치를 깨닫게 된다. 이는 흔히 권력과 .. 최선을 다하면 반드시 며칠 전 단골 편의점에 갔더니 젊은 베트남 여성이 어눌한 한국어로 인사를 했다. “안녕하세요?” “네, 0000 주세요.” 그러나 말귀를 잘 못 알아듣는 바람에, 곁에 서 있던 주인아주머니가 대신 셈을 치렀다. 이튿날에도 갔더니 그 베트남 여성이 또 정중히 인사를 했다. 인사를 받는데 기분 나쁜 사람은 없다. 편의점을 나오면서 나도 맞장구 인사를 했다. “고마워요. 또 올게요.” 그 여성을 다시 만난 것은 그제 시내버스 안이었다. 00동 행정복지센터 앞에서 하차하는데 그 여성도 함께 내리면서 꾸벅 인사를 했다. “누구시길래?” “저기 00000 편의점이요.” “아~ 맞다! 지금 출근하세요?” “네, 오늘은 교육이 있다고 하네요.” “실례지만 지금 학생인가요?” “네, 00대 재학 중입니다.” 순간,.. 저서 출간은 즐거운 중독 주변에서 “저도 책을 내고 싶습니다. 어떻게 하면 멋지고 훌륭한 책을 발간할 수 있을까요?”라는 질문을 곧잘 받습니다. 맞습니다. 책을 한 권 쓴다는 것은 자신의 지식이나 생각을 독자들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일정한 주제나 내용을 체계적으로 구성하여 집필하는 작업을 말합니다. 책을 출간함으로써 작가로서의 데뷔를 알리고, 자신의 이름을 알리는 기회가 될 수 있으며, 출판사와의 계약을 통해 인세 수익을 얻을 수도 있습니다. 개인 저서를 발간하면 개인 브랜드 가치 상승 및 자기 계발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책을 쓰는 과정에서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습득하고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어 자신의 역량을 향상시키는 데도 매우 효과적입니다. 하지만 책을 내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며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 이전 1 ··· 15 16 17 18 19 20 21 ··· 5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