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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맛집] 세상에 오럴 수가? 숯불 오리구이가 만 원!

 

시중 물가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고공행진 중이다. 그래서 모처럼 친구와 지인을 만나도 서민은 얄팍한 주머니 사정에 곤혹스럽기 그지없다. 하지만 대전시 동구 중앙로194번길 중앙시장 속칭 먹자골목에 있는 [바람난 숯불구이 오리 궁뎅이]를 찾으면 이런 고민은 금방 끝이다.

 

영양 만점의 오리를 숯불에 훈제 형식으로 구워 내기 때문에 식감부터 다르다. 참고로 훈제(燻製)는 소금에 절인 고기를 연기에 익혀 말리면서 그 연기의 성분이 흡수되게 함 또는 그런 식품을 말한다. 독특한 풍미가 있으며 방부성이 있어 오래 저장할 수 있다. 그렇다면 훈제 오리의 효능 및 특징은 무엇일까?

 

훈제 오리의 효능은 육즙이 풍부하고 근육 성장과 회복에 필수적인 풍부한 단백질을 공급한다. 높은 단백질 함량으로 근육량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고 포만감을 주어 다이어트 효과에 좋다. 또한 훈제오리는 철분, 아연, 비타민 B와 같은 필수 영양소가 있는 공급원이다.

 

이러한 훈제오리의 영양소는 에너지 생산, 면역체계 지원, 적혈구 형성 등 신체 기능에 중요한 영양소 공급 역할을 한다. 따라서 훈제오리를 즐기면 다양한 영양 섭취를 공급받을 수 있다.

 

아울러 오리에는 비타민 C와 비타민 B1, 비타민 B2 함량이 높다. 비타민 C를 섭취하면 피로 회복에 도움을 주고, 비타민 B는 우리 몸에서 에너지를 만드는 데 쓰인다.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을 경우 비타민 B가 스트레스호르몬 분비에 사용되어 에너지가 잘 생성되지 않는데 이럴 때 비타민 B를 보충하면 좋다.

 

오리에는 피부 미용에 필수적인 리놀렌산도 풍부하다. 특히 훈제 오리에 든 불포화지방산은 소화가 천천히 이루어져 즐거운 포만감을 더욱 느끼게 해준다. 오리고기는 다른 고기 종류보다 무기질과 비타민 함량이 높다. 육류 중 오리고기는 필수 아미노산, 칼슘, , 구리, 망간, , 셀레늄 등 각종 무기질 함량에서 1위를 차지했다.

 

또한 비타민 B5. 비타민 D, 비오틴, 엽산 함량도 1위를 차지했다. 오리고기는 신장 기능을 증진해 인체에 쌓인 미세먼지 또는 중금속을 배출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 실제로 연구 결과, 오리고기 섭취 후 체내 독소를 측정한 결과 오리 고시 섭취 전화 후를 비교했을 때 섭취 후에는 인체에 독소 양이 감소했고, 체내 독소를 밖으로 배출하는 신장의 기능도 향상되었다고 한다.

 

[바람난 숯불구이 오리 궁뎅이]의 또 다른 장점과 특징은 반찬과 술 또한 손님의 기호에 맞춰 셀프 형식으로 골라 먹을 수 있어 힘겨운 서민 주당의 주머니 사정까지 고려하는 주인장 부부의 세심한 배려까지 돋보인다는 점이다. 소주는 3천 원, 양파절임은 2천 원임이 이를 증명한다.

 

없는 것 없이 골고루 다 갖추고 있는 대전과 중부권 최대 상가이며 만물 백화점인 중앙시장 내 먹자골목 안의 이른바 순대 골목앞에 위치한 [바람난 숯불구이 오리 궁뎅이](전화: 010- 3452-9079)는 정미경 대표의 각별한 미소와 친절까지 돋보여 술이 술술 잘 넘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