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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은 즐거워

[대전 맛집] 여름철 보양 음식의 대표주자 ‘한밭대가’ 용봉탕

 

요 며칠간 대전은 극심한 폭우로 피해가 다발했다. 잠시 전 - ["오지 마! 너 죽어"노모의 만류에도 아들은 물 속에 뛰어들었다]- 711일 자 뉴시스 뉴스를 보다가 감동하여 눈시울이 뜨거워졌다. 뉴스를 잠시 인용한다.

 

= “대전 지역에 내린 폭우로 한 마을이 물에 잠긴 가운데 자신의 어머니를 구하기 위해 물속에 뛰어들었다는 남성의 사연이 알려졌다. 11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따르면 대전 서구 용촌동에 정뱅이 마을에서 폭우로 둑이 무너져 마을 전체가 잠겼다. 대전 시내에 살던 A씨는 그의 어머니가 미처 대피하지 못했다는 사실을 듣고 직접 물에 뛰어들어 어머니를 구했다.

 

A씨는 "비가 밤새도록 잠을 못 잘 정도로 내렸다""형수한테 전화가 왔는데 어머니랑 연락이 안 된다고 하더라. 마을 사람들은 다 대피했는데 어머니가 안 보인다고 해서 직접 찾으러 갔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좌측 둑이 터져 마을 안으로 물이 들어왔고 유입되는 물이 파도가 치는 것처럼 넘실거렸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어머니 집 처마 밑까지 물이 찼는데 '나 좀 살려달라'는 어머니 소리가 들렸다"

 

"사람은 안 보이는데 살려달라는 소리가 막 들렸다. 대피한 사람 전화해 보니 어머니가 대피 장소에 없다고 했다"고 말했다. A씨는 "어머니를 구하기 위해 포클레인을 직접 끌고 들어갔는데 파도가 너무 세 접근하기 어려워 직접 물에 들어갔다""수영해서 가니 옆집 아줌마는 머리만 내놓고 기둥을 잡고 버티고 있고 어머니가 처마 끝 기둥을 잡고 버티고 있었다"며 울음을 터뜨렸다.

 

이어 "힘이 떨어지니까 소리는 못 지르고 다가가니 '너 죽는다. 오지 마라'고 했다""물속에 들어가 떠내려오는 소파 위로 어머니를 올려 지붕 위로 대피시켰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어머니를 지붕 위로 올리니 옆집 아줌마가 계속 미끄러져서 조금만 버티라고 소리치는 도중 119가 보트를 타고 왔다""다 모시고 나니 10분 사이에 지붕 처마까지 물이 다 잠겼다"고 덧붙였다.

 

10분만 늦었어도 옆집 아주머니와 A씨 어머니가 큰일을 당할 뻔한 것이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어머니와 목숨을 걸고 구하러 간 아드님 진짜 너무 대단하시고 존경스럽다", "진짜 큰일 하셨다", "천만다행이다", "모두 무사해서 다행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

 

정말 대단한 효자가 아닐 수 없었다. 이 밖에도 이재민 발생 등 수재를 입은 분들이 많은데 어서 상처를 복구하시고 정상 생활로 회귀하시길 축원한다. 아무튼 그렇게 극심한 피해를 입힌 장마가 잠시 물러가는가 싶지만 무더위는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다. 여름철에는 높은 기온과 습도 때문에 체력이 떨어지기 쉽다.

 

따라서 여름철에는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고, 체력을 보충할 수 있는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양한 보양식이 있지만 여름에 가장 적합한 보양식으로는 역시 삼계탕이다. 여기에 능이백숙과 십팔곡 전복삼계탕, 흑미 전복삼계탕과 용봉탕을 먹으면 이게 바로 보양식으로 으뜸이다.

 

이러한 보양식은 체내 수분을 보충해 주거나 열기를 내려주고 체력 회복과 면역력 증대에도 정말 효과적이다. 여름철 보양식의 으뜸이자 지존이랄 수 있는 용봉탕(龍鳳湯)은 잉어와 영계를 넣고 끓여낸 대한민국의 대표 보양식으로, 이름의 뜻은 용과 봉황에서 본 따왔다.

 

용봉탕은 본래 궁중에서 만들어진 보양요리로 알려져서 임금의 기운을 보양하는 목적에서 수라상에 올랐던 요리로도 알려져 있다. 그러다가 민간에도 전파되어 지역에 따라 자라와 닭을 넣는 경우도 있고, 자라와 잉어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그렇다면 용봉탕과 능이백숙, 십팔곡 전복삼계탕, 흑미 전복삼계탕 등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곳은 과연 어디일까? 대전시 동구 새독길 95(신안동 225-4)에 위치한 [한밭대가]는 베스트셀러 건강식인 용봉탕은 물론이요 녹두삼계탕으로도 소문이 자자하다. 녹두는 해독(解毒)에 그만이다.

 

녹두는 또한 성질이 서늘한 대표적인 곡물인데 소갈병(消渴病)에도 좋다. <동의보감>에서도 소갈을 치료하는데, 녹두 달인 물을 마시거나 갈아서 즙을 내어 마시면 좋다고 했다. 이처럼 좋은 곡물인 녹두에 닭이 만났다.

 

대가(大家)는 어떠한 전문 분야에서 뛰어나 권위를 인정받는 사람을 의미한다. [한밭대가] 박재필 대표를 그리 표현한다고 해도 전혀 과언이 아니다. 항상 음식과 건강의 상관관계를 연구하기로도 소문이 자자한 박재필 대표 특유의 비법인 한방 육수가 더해져 금상첨화, 아니 금상첨식(錦上添食)이다.

 

[한밭대가]에서는 이 밖에도 전낙오리탕, 전낙오골계탕, 닭볶음탕, 묵은지닭볶음탕, 오골계능이백숙, 전복찜 등 다양하고 정말 건강에도 좋은 보양식이 수두룩하다. 그래서 골라먹는 영양 보양식 재미까지 쏠쏠하다.

 

[한밭대가]는 대전역 동광장, 즉 한국철도공사와 국가철도시설공단 쌍둥이 빌딩 바로 앞, 시내버스정류장과 맞닿아 있다. 상식이겠지만 십팔곡 전복삼계탕과 녹두삼계탕 등은 조리 시간이 필요하므로 [한밭대가]의 진품 건강식을 맛보려면 전화 예약(042-587-9992)이 필수다.

 

영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 22시까지이며 매주 일요일은 휴무다. 다만, 올 초복 전날인 714일 일요일은 영업한다. 수재를 입으신 분들께 [한밭대가]의 보양식을 선물했으면 하는 게 기자의 개인적 소망이다. 폭우와 홍수로 입은 상처를 툭툭 털고 일어서시기를 응원하고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