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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필휴지

[제안] 택배 아저씨께 응원 문자 어때요?

 

한가위를 앞두고 택배 물량이 급증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전국의 대다수 택배 아저씨는 힘들고 고단하지만 추석 선물을 보낸 사람과 받는 사람의 기쁨을 생각하며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라고 한다네요.

 

정말 고맙습니다. 저도 추석을 맞아 연일 택배로 선물을 받고 있습니다. 요즘은 비대면으로 택배를 현관 앞에 두고 가는 경우가 많지요. 그렇지만 택배 아저씨는 반드시 문자를 주십니다.

 

다음은 오늘도 모 택배 아저씨로부터 받은 문자 내용입니다. - 안녕하세요. 00택배 배송원 000입니다. 운송장 번호: 5336181283** / 송하인: 주식회사 00 / 수하인: 홍경석 주소: /상품명: / 비대면 배송을 위해 위탁 장소(문 앞)2024-09-12 15:27:12에 배송하였습니다. 고객님의 소중한 상품을 찾아가 주세요. 감사합니다. -

 

저는 상품을 수령한 즉시 택배 아저씨께 다음과 같은 응원의 문자를 보냈습니다. -> “감사합니다! 더위에 건강하십시오.”

 

별것은 아니겠지만 아무튼 저의 이 문자를 보시고 잠시나마 더위를 잊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모든 직업에는 애로사항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택배 아저씨가 겪는 어려움엔 무엇이 있을까요?

 

택배 아저씨의 애로사항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택배 아저씨들의 애로사항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 근무 환경

빠른 배송을 위해 무거운 물건을 다루는 경우가 많으며, 시간에 쫓겨 급하게 운전을 해야 하는 등 위험한 상황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 고객과의 소통

배송 시간을 지키지 못하는 경우가 있으며, 이로 인해 고객과의 갈등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 애완동물 문제

아파트에 배송을 하다보면 애완동물을 키우는 집이 많아 문 가까이만 가도 개가 짖고 난리여서 스트레스를 받기도 합니다.

 

- 경비원과의 마찰

(아파트의 경우) 경비원에게 맡겨도 되지만 어떤 아파트는 택배 분실물이 많아 경비원이 받질 않는 곳도 있으며, 심지어 경비원과 마찰이 생겨 택배 물건을 아예 맡기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러한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고객과 택배 아저씨 간의 상호 존중과 배려가 필요하며, 근무 환경 개선과 제도적 지원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러시아 소설가 톨스토이는 친절은 세상을 아름답게 한다. 모든 비난을 해결한다. 얽힌 것을 풀어헤치고, 곤란한 일을 수월하게 하고, 암담한 것을 즐거움으로 바꾼다.”라고 했지요.

 

맞습니다. 택배 아저씨께 응원 문자를 보내는 것 또한 우리가 견지해야 할 아름다운 친절(親切, 대하는 태도가 매우 정겹고 고분고분함. 또는 그런 태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