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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필휴지

“홍경석 작가는 정말 대단한 사람입니다”

 

어제도 어떤 모임이 있어 모 식당에 참석했습니다. 사회자가 참석자를 소개하는데 이윽고 제 차례가 되었습니다.

 

최근 일곱 번째의 저서를 발간한 명불허전의 홍경석 작가님 오셨습니다.” 다소 쑥스러운 표정을 지으면서도 의자에서 벌떡 일어나 정중하게 인사를 올렸지요. 순간, 좌중은 부러움 반 시샘 반의 눈길로 변하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내빈 소개를 마친 뒤 여섯 명이 마주한 같은 식탁의 내빈 중에서 제 앞에 앉으셨던 000 님께서 식솔(?)들에게 부연 설명을 추가했습니다.

 

홍경석 작가는 정말 대단한 사람입니다. 대학을 나왔어도 책 한 권 내기가 힘들거늘 겨우 초졸 학력임에도 벌써 책을 7권이나 발간했으니까요. 그뿐만 아니라 두 자녀를 사교육 없이 명문대까지 보낸 정말 의지의 한국인입니다.”

 

다시금 박수갈채가 쏟아졌습니다. 식사하는 도중 한 분께서 자서전을 쓰고 싶은데 도와줄 수 있겠느냐는 질문을 하시더군요. “그럼요!”

 

당연한 얘기겠지만 뭐든지 열심히 하면 반드시 이룰 수 있습니다. 저는 못 배운 게 한이 되어 시작한 게 바로 독서였습니다. 만 권의 책을 읽자, 글 쓰는 건 정말이지 일도 아니었습니다.

 

모든 것에는 비밀이 존재합니다. 제가 오늘날 일곱 권 저자가 된 것에도 비밀이 있답니다. 그건 바로 어제의 경우와 같이 평소 주변에서 칭찬하고 격려해 주신 분들 덕분입니다.

 

저는 이제 여덟 번째 저서의 집필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구르는 돌에는 이끼가 끼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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