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에서 마주하는 가을의 아름다운 순우리말’을 모 사외보에서 만났습니다.
고운 우리말에 더하여 그 말이 실린 문학작품의 소개까지 덤으로 읽자니 마치 편의점에 가서 좋은 상품을 1+1로 구입하는 듯한 기분 좋은 데자뷔까지 느낄 수 있어서 더 좋았습니다.
예부터 가을은 천고마비와 등화가친이라 하여 독서의 당위성을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갈수록 책을 멀리하는 경향이 농후하여 안타깝습니다.
얼마 전 작가 한강 씨가 노벨문학상을 받는다고 하여 가히 ‘한강 신드롬’이 일었지요. 그렇지만 이는 일시적 현상에 머물고 말 것이라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7권의 저서를 낸 작가입니다.
요즘 작가들은 아무리 심혈을 기울여 책을 내도 독자가 외면하는 통에 실의에 빠진 사람이 많습니다.
당연한 얘기겠지만 독자가 책을 사랑해야 작가도 기운이 나는 법입니다.
‘지금처럼 하면 지금만큼 산다’는 말이 있지요.
매일 하는 일을 바꾸지 않는 한 사람의 인생은 결코 바뀌지 않습니다.
성공의 비결은 당신의 일상 속에 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제부터라도 과거처럼 책을 사랑하는 민족이 되길 소망합니다.
'일필휴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책가방과 후생가외 (0) | 2024.11.12 |
---|---|
나는 행복한 마약 중독자 (0) | 2024.10.27 |
‘전문 기자’가 뭠미? (0) | 2024.10.20 |
극복하지 못한 사람에게 기회를 주는 법은 없다 (0) | 2024.10.18 |
개한테 물렸다! (1) | 2024.10.15 |